안녕하세요~!
어린이날? 단오? 가 낀 연휴의 마지막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이고 슬퍼라 ㅠㅠ
연휴기간동안 신나게 놀고 퍼져있다가 문득 공기업 취업 시 경험한 채용형인턴시절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ㅎㅎ
그래서 생각난김에 직접 경험한 채용형인턴(전환형인턴)도에 대한 내용과 그 솔직한 후기에
대해서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1. 채용형인턴(전환형인턴)이란?
요즘 공기업 대기업 모두 채용형인턴제도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입사원 채용 시
처음에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인 인턴으로 채용한 후 그 중 일정비율(회사마다 다름)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채용을 마무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2. 채용형인턴 장단점(주관적)
- 회사입장
회사입장에서 직원채용 시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채용형인턴제도를 시행할 경우 현업부서에서 직접 몇달동안
업무를 같이 진행하다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채용전형 시 발견하지 못한 단점을 찾아낼 수도 있고 오히려 반대로 장점을 찾아내고
정규직 전환 인사발령 시점에 그 사람에게 더 잘 맞는 부서에 배치하는 등의
장점이 있을 수 있겠네요.
단점은 계약직의 관리 및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비용정도일 듯 합니다.
- 신입사원 입장
신입사원 입장에서 채용형인턴제도는 장점이라고 할만한 게 아무리 생각해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봉도 정규직 직원보다 적고 계약직 신분으로 고용이 불안정한 상태이며
정규직전환까지 실패하게 되는 경우 그 기간동안 타 기업에 지원하거나 공부할 시간을
날리게 되는셈이 됩니다. 취준생입장에서는 매우 엿같은 제도입니다.
3. 공기업에서 전환형인턴제도를 경험한 후기
우선 공기업들도 전환형인턴제도를 많이들 시행하기때문에 저 역시 공기업 취업 시
전환형인턴생활을 거쳐서 정규직으로 임용되었습니다.
저의 인턴생활을 돌아보면 우선 위에 언급한 채용형인턴제도의 장단점은 당연히
모든 동기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부분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솔직한 경험얘기를 덧붙이자면, 우선 채용형인턴으로 입사하게되면
당연히 막내겠죠? 중요한건 아직 완전한 신입사원이 아니고 정규직도 아니기 때문에
을 도아닌 병? 정? 쯤되는 위치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기존 직원에게 밉보이는 경우 바로 쟤 별로다 이딴식으로 소문을 내버리죠
소문 퍼지는 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인사팀 귀에 들어가는데까지 딱히 며칠 걸리지도
않습니다 ㅎㅎ 그러니 기존직원들의 말에 거의 무조건적인 순종이 필요하게 되고
부당한 지시나 언사에도 말한마디 뻥끗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죠
더럽고 서럽지만 때려치고 다른 비빌언덕이 있지 않다면 무조건 참고 감내해야 하는겁니다
이런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회사의 행사에 춤을 추게 하거나 노래를 부르게 하는 등
행사지원에 동원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아 쓰다보니까 열받네 아오
회식을 한다하면 몸살이 났어도 가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주는 술 받아먹고 버텨야죠
네... 이 정도 말씀드리면 대충 그림이 그려지시려나요?
가뜩이나 나이, 사번, 군대문화 등등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
전환형인턴제도는 취업준비생들을 더욱 힘들게하는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부디 취준생 여러분들과 사회초년생분들 몸과 마음이 다치기 않으시길 기원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기업(공공기관 정보) > 공공기관 채용,연봉,복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기업 입사자 학벌공개(인서울vs지방대) (0) | 2019.06.07 |
---|---|
공무원 vs 공기업 현직 투표결과는!!?? (0) | 2019.05.19 |
공기업 연봉인증(통장공개)과 퇴사이유 2가지 (0) | 2019.04.30 |
공기업 합격수기(평균연봉8천) 중소기업에서 이직성공!(동영상) (0) | 2019.04.25 |
중소기업에서 공기업(공공기관)으로 이직하고 느끼는 확실한 장점 (0) | 2019.04.18 |